14일 오전 8시30분께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60㎞ 떨어진 바쿠바 시내 경찰서 인근에서 차량 폭탄테러가 발생, 테러 용의자 1명을 포함해 3명이 숨지고 29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경찰은 "폭탄을 장착한 녹색 승용차가 민간 긴급 경찰대와 시청사가 위치한 도로로 진입하는 것을 보고 저지하려 했으나 실패했다"고 밝혔다.
바쿠바 지역은 대부분 수니 이슬람 교도들이 거주하고 있어 미군과 이라크 보안군에 대한 저항세력들의 공격이 빈발하는 지역으로 지난 9일에도 시아파 사원에서 자살폭탄테러가 발생, 5명이 사망하고 38명이 부상했다.
한편, 이날 미군은 13일 바그다드 북부 사마라 지역에서 저항세력과 교전을 벌여 게릴라 8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바쿠바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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