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480만달러)에 도전하는 미셸 위(15·한국명 위성미)가 1, 2라운드에서 무명 선수들과 같은 조에 편성돼 비교적 가벼운 마음으로 컷 통과 목표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14일(한국시각) 대회 조직위원회가 발표한 1, 2라운드 조편성에 따르면 미셸 위는 16일 오전 3시59분 10번홀에서 크레이그 보든(미국), 케빈 하야시(미국) 등과 함께 역사적인 티샷을 날린다. 2라운드는 17일 오전 8시24분 1번홀에서 시작한다.이와 함께 나상욱(20·코오롱엘로드·사진)은 16일 오전 8시15분 10번홀에서 데이브 아이셀버거(미국), 스콧 헨드(호주) 등 무명선수들과 아메리칸드림을 향한 첫 티샷을 날린다. 나상욱은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인 ESPN 인터넷판의 '2004년 새내기 10걸'이라는 특집기사를 통해 눈여겨봐야 할 신인 10명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빠진 가운데 지난해 한체대를 졸업한 프로 2년차 박명준(26)이 월요예선에서 8언더파 64타의 맹타를 휘둘러 단독1위로 본선 진출 티켓을 따내 오전 8시15분 1번홀에서 첫날 라운드에 들어간다.
이번 대회는 위성채널인 스카이라이프(채널번호 100번, 400번)와 경인방송(iTV)이전 라운드를 각각 오전 8시30분과 9시20분부터 생중계한다.
/김병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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