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시게루 일본 방위청 장관은 14일 미국하고만 하고 있는 무기 공동 개발을 제3국과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겠으며 그렇게 되면 무기 수출 3원칙을 전면 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발언은 평화헌법과 함께 2차 대전 이후 일본의 '국시(國是)'로 불려온 무기 수출 3원칙을 전면 개정하겠다는 뜻이어서 주목된다.교도통신에 따르면 네덜란드를 방문 중인 이시바 장관은 동행 기자단 간담회에서 "냉전체제 붕괴 후 유럽에서는 (무기) 공동 연구가 상식"이라면서 "무기 수출 3원칙은 냉전시대의 발상"이라고 말했다.
/도쿄=신윤석특파원 yssh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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