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 투자회사인 템플턴자산운용은 14일 지난해 12월 3일 이후 LG카드 주식 1,291만1,321주(10.88%)를 처분해 지분율이 11.35%에서 0.47%로 줄었다고 금융감독원에 신고했다.템플턴은 지분매각 과정에서 약 600억원에 가까운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템플턴이 LG카드 주식 매입에 투입한 자금은 총 1,046억원으로 주당 평균 매입단가는 5,667원이다. 그러나 최근 LG카드 주식 1,772만2,564주를 내다판 가격은 주당 평균 2,612원으로 주당 3,055원씩 총 541억4,243만원의 손실을 입었다. 또 아직 보유하고 있는 주식 73만3,083주(0.47%)의 현재 주가 965원(14일 종가) 기준 평가손실은 34억4,696억원을 포함하면 손실이 575억8,939만원에 달한다.
/김호섭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