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만화가 함께 하는 이색 전시가 열린다.지난해 말 데뷔앨범과 인기 만화가 14인의 창작 만화를 담은 만화책 2권을 함께 엮어 발표했던 J―WOO(제이 우)의 음악 전시회는 만화와 음악이 결합한 형태. 14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종로구 공평아트센터(2층)에서 열리는 이 전시는 150여 평의 전시장 내에 노래의 느낌을 살린 만화 캐릭터를 형상화한 조형물을 설치한다. 만화가들의 작품을 통해 자신의 음악 속에 담긴 의미를 전달한다는 취지.
힙합, R&B, 솔이 섞인 클럽 분위기의 음악을 선보인 제이 우는 앞으로도 음반 수록곡과 만화가들의 창작 캐릭터를 애니메이션, 모바일 게임 등과 연결해 창구 효과를 극대화하는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전시회는 '빨간 자전거'의 김동화, '렛다이'의 원수연, '힙합'의 김수용, '호텔 아프리카'의 박희정, '나우'의 박성우, 신영우(그림) 등 인기 만화가 13명이 참여한다. 행사 기간 중인 18일 오후 3시부터 코스프레 이벤트가 열리며 전시회장을 찾는 관람객 중 매일 5명을 선정해 만화가들이 캐리커처도 그려 준다. 경매를 통한 수익은 슈퍼모델의 자선 모임인 아름회를 통해 전액 기부할 예정. (031)719―7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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