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애호가들이 놓쳐서 안될 반가운 소식 한가지.세계 각국에서 전승되어온 장난감을 관람할 수 있는 '세계장난감 체험전'이 3월까지 63빌딩 1층 특별전시관에서 열린다. 유럽200종, 아메리카 50종, 아시아 200종, 아프리카 30종 등 500여종의 장난감이 대륙별 나라별로 전시되며, '장난감과 함께 떠나는 세계문화여행'이란 부제에 걸맞게 장난감을 통해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읽을 수 있는 체험학습의 성격도 갖고 있다.
1950년대 영국 서민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만물상 할머니, 중국을 대표하는 경극인형, 화려한 색상이 돋보이는 페루의 '천을 짜는 소녀', 소리를 내며 먹이를 쪼는 페루의 '먹이 쪼는 닭' 등이 선보인다. 세계 전승 장난감은 일본 도쿄의 '일본장난감미술관'이 소장해온 것으로 이번 전시를 위해 반입됐다.
이와 함께 공작교실에서 골판지 색종이 나무젓가락 등을 이용해 악어, 타조, 헬리콥터 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고, 3D 입체영화 '우주경찰 솔라캅'도 관람할 수 있다. 또 로봇축구시합과 미니카경주대회도 열리는 등 장난감을 이용한 다양한 놀이도 즐길 수 있다. 대인 7,000원, 중고생 6,500원, 소인 6,000원. (02) 789-5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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