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나와 있는 설 선물은 넘쳐 나지만 막상 사려고 하면 너무 식상한 선물이 아닌가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다면 '먹고 마시는' 상품 대신 여행상품권과 같은 색다른 선물을 준비해 보는 건 어떨까.인터넷 쇼핑몰 SK디투디(www.skdtod.com)에서는 설 연휴에 가족끼리 국내 여행을 할 수 있는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저렴한 제주도 2박 3일 여행 상품(1인당 21만5,000원), 온천과 덕유산 눈꽃을 구경할 수 있는 '무주리조트·서해안 여행' (성인 12만5,000원·소아 11만5,000원) 등이 있다. 당일 치기 여행상품에는 '태백산 눈꽃축제' (1인당 3만5,000원), '화진포 일출 + 양떼목장 눈썰매'(1인당 5만3,000원) 등이 있다. 한솔CS클럽(www.csclub.com)은 교통·숙박·리프트렌탈 등을 패키지로 주중 12만5,000원, 주말 13만9,000원에 즐길 수 있는 가족단위의 스키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옥션(www.auction.co.kr)에서는 웨스틴조선,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등 국내 유명 호텔의 할인 이용권 50여종의 경매가 이뤄지고 있다.
특이한 재료를 이용한 선물 세트도 받는 사람이 오래 기억하는 선물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www.interpark.co.kr)가 선보인 '페르시아 클레오'(2병 12만8,000원)는 페르시아산 석류 100%로 만든 음료로 여성들의 피부미용에 좋다는 입소문 때문에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홍탁(홍어+탁주) 선물세트'(2kg내외10만∼15만원)를 내놓았다. 갤러리아 백화점이 판매하는 '푸아그라 명품세트'(거위 간으로 만든 상품, 11만5,000원), '캐비어 세브루가 명품세트'(철갑상어로 만든 상품, 13만5,000원)도 진귀한 선물이 될 것 같다.
/신기해기자 shink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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