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고구려연구회는 중국의 고구려 역사 왜곡과 관련해 최근 정부 당국자가 밝힌 견해에 문제가 많다고 보고 12일 관련 당국에 정책질의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연구회는 질의서에서 "동북공정은 중국정부의 공식 기구인 사회과학원에서 주도하는 것으로 학자들이 순수하게 모여 학문을 연구하는 학술 연구가 아니다"며 "학술적 문제이므로 중국이 정부 차원에서 제기하기 전에는 외교 문제화하기 어렵다"는 9일 외교부 문화외교국장의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연구회는 특히 동북공정은 "국가의 치안이나 민족 단결이라는 정치 의식을 우선하는 정치적 성향이 강한 연구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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