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컬링 대표팀이 세계대회 출전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한국은 10일(한국시각)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2004 세계주니어B컬링 선수권대회(만 21세이하 참가·A선수권대회보다 한 단계 낮은 등급)결승에서 이탈리아를 9―5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고 선수단이 12일 알려왔다. 이로써 한국은 3월20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2004 세계주니어A컬링 선수권대회출전 자격을 얻었다.
컬링은 지난해 일본 아오모리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남녀대표팀이 각각 금, 은메달을 딴 것을 계기로 일반인들의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는 종목. 한국은 아시아에서는 정상권이지만 세계무대에서는 하위권에 머물러 왔다.
/최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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