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부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는 16∼18일 파리에서 2004년 세계문화유산 검토회의(Heritage Review Pannel)를 연다.전문가들이 세계문화유산 신청 지역이나 유적의 적합성 여부를 평가하는 이 회의의 결과는 이변이 없는 한 6월 중국 쑤저우(蘇州)에서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WHC) 총회에서 그대로 받아들여질 전망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 등재 보류 판정을 받은 북한의 고구려 벽화 고분과 새로 신청된 중국의 고구려 유적이 함께 평가된다.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허권 팀장은 "현재로는 중국과 북한이 신청한 고구려 유적에 대해 각각 등재 권고가 내려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범수기자 bs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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