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경찰서는 12일 여자친구가 "시끄럽다"며 TV 전기코드를 자른 데 격분, 여자친구를 폭행한 이모(24·택배기사)씨를 폭력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0시께 서울 마포구 신수동 여자친구 오모(23·회사원)씨의 집에서 TV를 보던 중 오씨가 "내일 출근해야 하는데 시끄러워 잘 수가 없다"며 가위로 TV 전기코드를 자르자 오씨의 뺨을 때리는 등 폭력을 휘두른 혐의다. 이씨는 경찰에서 "애인이 전기코드를 잘라 TV를 못보게 하자 순간적으로 화가 치밀어 세탁기 냉장고 전기밥통의 전기코드를 자르고 손찌검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 lecer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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