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주민들의 어선과 농기계를 15년간 무료로 수리해준 군무원이 공군을 빛낸 인물로 뽑혔다. 백령도 관제대대 소속 차량정비담당 6급 군무원인 김정서(51)씨. 12일 공군이 시상한 '2003년 공군을 빛낸 인물' 5명에 들어간 김씨는 생계 수단인 배가 고장이 나도 수리할 곳이 없는 백령도 주민들을 돕기 위해 휴가기간에 정비기술을 배워 지금까지 어선 800여 척을 손수 고쳐주어서 '백령도 맥가이버'라는 별명까지 얻었다./김정호기자 azur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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