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사스(SARS·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가 또 다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연말 광둥(廣東)성에서 32세 남성 TV 프로그램 제작자가 사스에 감염된 이후 지금까지 확인된 사스 의심환자는 모두 3명이다.그러나 홍콩경제일보는 12일 사스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광둥성에서 발생한 사스 의심환자는 최소 7명이며 계속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홍콩의 명보도 광둥성 선전시 대형 종합시장의 한 남성 가게 주인(38)도 사스 증세를 보여 방역 당국이 시장 전체를 봉쇄하고 소독에 나섰다고 전했다.
/베이징=송대수특파원 ds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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