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학계의 고구려사 왜곡에 대응하기 위한 공개강좌가 열린다. 고려대 BK21 한국학교육연구단은 16일까지 매일 한 강좌씩 최근 역사왜곡 논란을 빚고 있는 중국 정부의 동북공정(東北工程·만주 프로젝트)추진 배경과 구체적 내용 및 한국 고대사의 체계화를 통한 대응논리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한국학 공개강좌를 개설한다고 12일 밝혔다. 강좌에선 고구려사 왜곡대책위원회 소속 학자들이 나와 지난해 12월 고구려사 왜곡문제가 불거진 이후 만주일대 고구려 유적을 답사한 결과와 사진 등 각종 자료도 함께 공개한다. 고려대 관계자는 "중국의 역사 왜곡은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중앙정부에 의해 주도된다는 점에서 일본보다 심각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박은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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