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에서 조류독감 의심신고가 접수돼 전북도 축산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도 축산당국은 12일 "지난달 25일부터 최근까지 익산시 함라면 조모(50)씨의 양계장에서 사육중인 4만3,000여마리의 닭 가운데 25% 가량인 1만2,000마리가 폐사, 국립수과학연구검역원에 혈청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도는 육안 검사결과 떼죽음 한 닭들이 온풍기 사용 중단으로 인한 호흡기 감염과 대장균증 또는 뉴캐슬병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으나 조류독감 감염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조류독감 감염 여부는 15일께 판명될 것으로 보인다.
비리재단 및 총장 퇴진을 요구하며 수업을 거부해 온 동덕여대 학생들이 12일 수업에 복귀했다. 동덕여대 재단, 교수협의회가 재단 이사진 구성 및 총장거취 문제 등에 합의한 가운데 동덕여대 학생들은 이날 오전 학생총회를 열고 합의안 수용 및 수업복귀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 수업복귀를 최종 결정했다.
서울고법 민사5부(양동관 부장판사)는 12일 소설가 복거일씨가 자신의 소설 '비명을 찾아서'를 모방했다며 영화 '2009 로스트 메모리즈'의 제작사 (주)인디컴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두 작품의 역사적 배경이나 주제, 소재 등은 유사하지만 구체적인 인물 설정, 사건의 전개와 결말 등은 차이가 있는 만큼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지난해 7월 강원 원주시에서 여아를 살해한 혐의 등으로 수배된 뒤 중국으로 도주했다 3개월만에 신분을 속이고 귀순을 가장해 재입국한 탈북자 김철민(30)씨를 붙잡아 관할인 강원 원주경찰서로 신병을 인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여아피살사건 이후 중국 등지를 떠돌다 지난해 10월 재입국한 후 2개월만인 12월18일 포항 남부경찰서를 찾아가 자신을 탈북자 '강진성'이라고 속이고 귀순을 요청했다가 관계 당국의 합동심문과정에서 신원이 확인됐다. 김씨는 2001년 탈북, 지난해부터 원주에 정착해 살면서 같은 해 6월 충북 제천시 S미용실에 들어가 미용사 이모(41)씨를 성폭행하려한 혐의로 수배됐으며 1개월 뒤 그의 집에서 실종됐던 6세 여아의 변사체가 발견됐다.
한국학술진흥재단은 12일 최근 연세대에서 불거진 연구비 횡령의혹(본보 8일자 A10면 보도)에 대한 실사에 착수했다.
김용성 진흥재단 기획조정실장은 "직원 7명으로 실사단을 구성, 이 대학 김모 강사가 폭로한 교수들의 연구비 횡령의혹에 대한 조사를 4일간 진행하게 된다"며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연구비 환수나 연구비 지원자격 제한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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