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는 미국 국무부가 홍콩의 민주화와 직선제 실시를 촉구한 데 대해 "내정 간섭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11일 미 CNN 방송에 따르면 외교부 쿵취앤 대변인은 이날 "홍콩 문제는 중국 내정 문제이며, 중국 정부는 어떤 외국 정부라도 홍콩 문제에 어떤 형식으로든 개입하는 것을 단호히 반대한다"고 말했다.이 발언은 홍콩 민주화를 촉구하는 열기가 국내외에서 한껏 고조된 가운데 나온 것으로 중국은 홍콩 민주화가 본토의 민주화를 자극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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