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질 액션스타 출신의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스토커의 등쌀에 시달리는 등 정치적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캘리포니아주 대법원은 9일 슈워제네거에 암살 위협을 한 남성에게 징역 1년과 보호감찰 3년을 선고하고 10년간 슈워제네거에게 접근하지 못하게 했다.
이 남성은 지난해 한 라디오 방송국에 보낸 이메일에서 자신이 여러 차례 슈워제네거를 총으로 조준한 사실을 밝히며 "그를 쏠 수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 남성은 이메일로 인해 작년 11월 17일 체포됐다.
슈워제네거는 작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이후 유세 도중 달걀 세례를 받은 적이 있다. 10월에는 한 캐나다인이 그의 자택에 침입하기도 했다.
외신들은 슈워제네거가 주지사로서 대중 앞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면서 스토커에 노출될 기회가 많아졌다고 전했다.
/배연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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