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 파병예정지인 이라크 북부 키르쿠크에서 주요 정당과 외국인 단체, 이슬람 사원 등에 '연합군에 협력하면 공격당할 것'이라는 내용의 경고 전단(사진)이 뿌려졌다.게릴라 세력은 특히 인도적 구호활동을 하는 외국 단체들에까지 전단을 보내고 공격하고 있다. 이러한 경고 전단은 지난해 말부터 지속적으로 여러 차례 전달됐으며 이라크 국민회의(INC), 이라크 터키인 전선(ITF) 등 정당과 미국 구호단체 RTI가 경고 후 로켓포 공격을 받았다.
남부 아마라에서는 10일 영국군이 일자리를 요구하며 시위하던 이라크인 수백 명에게 총을 쏘아 6명이 죽고 11명이 부상했다.
한편 미국 국방부는 9일 사담 후세인이 대통령으로서 이라크군 최고사령관이었다는 이유를 들어 구금 중인 그의 신분을 전쟁포로로 규정한다고 발표했다.
/키르쿠크·워싱턴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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