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우표" 日제동은 부당10일자 '일 총무성 장관, 우리도 독도 우표 발행을'을 읽으니 일본의 일부 극우세력들이 참으로 몰염치하다는 생각이 든다. 일본 우편사업을 관할하는 총무성의 아소 다로(麻生太郞) 장관이 9일 한국 정부가 독도 우표를 발행하겠다고 발표하자 자국 정부도 독도 우표를 발행할 것을 제안했다. 게다가 새로 발행되는 독도 관련 우표가 일본으로 우송되면 반송 처리하겠다고 하니 참으로 어이없고 이치에 벗어나는 이야기가 아닌가.
역사상 우리의 영토이며 실효적인 지배 하에 있는 독도를 영상화 한 순수한 우표 발행에 대해 일본이 쓸데없는 이의를 제기하는 것은 명백한 월권이다.
일본은 극우화 되고 있는 자신부터 반성해야 한다. 일본은 아시아 각국의 거센 비난에도 불구하고 2차 대전 일급 전범들의 위패가 있는 야스쿠니 신사에 총리가 참배를 하는 나라다. 우리 정부는 일본의 생트집에 개의치 말고 독도 우표를 예정대로 발행하기 바란다.
/myeng59@hanmail.net
당선운동으로 새정치 기대
5일자 '시민단체 당선운동 벌이겠다'를 읽으니 깨끗한 정치를 염원하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시민단체의 노력이 성공하기를 기대한다. 기사는 시민단체와 학계 인사들이 '2004 총선 물갈이 국민연대'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다. 현재의 정치권이 확 바뀌어야 한다는 것에 반대하는 국민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문제는 어떻게 이를 실현하느냐인데, 나는 시민단체가 나서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시민단체의 정치참여 위력은 이미 증명된 바 있다. 지난 16대 총선에서 시민사회단체가 벌인 낙선운동은 전체 낙선대상자 89명 중 무려 68%에 달하는 58명을 실제로 낙선시켰다. 게다가 최근 정치권의 부패상에 대해 국민적 분노를 감안하면 이번 지지운동은 지난 번 선거에서 낙선운동이 보여줬던 것 이상의 영향력을 발휘하리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시민단체의 발표가 있자 어느 정당은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라고 주장했다. 일리 있는 이야기지만 이는 오히려 현 정치권의 위기의식을 반영하는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시민단체의 분발을 기대한다. /pak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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