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대학가 주변에서 샌드위치 전문점을 운영중인 30대 초반의 남성입니다. 결혼을 앞두고 예비신부와 함께 창업한 지 두 달이 조금 넘었습니다.개업한 후 일주일 정도는 잘되는 듯 했으나 점차 손님이 줄기 시작해 현재는 재료비도 나오지 않을 만큼 매출이 부진한 상황입니다. 올 2월 결혼을 준비하고 있는 저로서는 더욱 막막한데요. 매출부진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매출이 부진하거나 문제가 생겼을 경우, 쉽게 사업을 포기하거나, 고민만 하는 소극적 자세를 버리고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방향전환을 모색해야 합니다.
이때 현장여건을 분석하고 시장 트렌드 파악, 벤치마킹 등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낸 뒤 전략적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의뢰자의 경우는 학생들의 다양한 소비욕구를 충족시키고 매출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새로운 아이템을 추가해 복합 매장으로 전환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복합 매장은 두 개 이상의 품목을 내걸어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특히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요즘, 단일 메뉴로는 수요층이 국한돼 있어 리스크가 높습니다. 이럴 경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메뉴를 함께 취급한다면 부가 매출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샌드위치 매장과 어울리는 복합 아이템으로는 신세대들에게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디지털 카메라와 폰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즉석에서 인화해주는 디카폰카 자판기, 여름철 비수기를 보완해 줄 아이스크림, 웰빙 문화에 적합한 허브판매 등이 있습니다.
디카폰카 자판기는 젊은층이 선호하는 디지털 카메라와 핸드폰 카메라를 판매하는 아이템으로 기존 고객에게는 부가매출을 올리는 한편 신규고객을 창출 할 수 있습니다.
허브는 다이어트와 미용에 관심이 많은 여학생 들 뿐 아니라 건강을 중시하는 중년층에게도 인기가 높습니다.
복합 매장 창업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원래 가게의 아이템과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는 아이템 선정이며, 이 때 상권을 고려하는 것도 잊어서는 안됩니다.
/창업e닷컴 소장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