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9일 청와대가 홈페이지를 통한 퀴즈 이벤트를 벌이고 있는 데 대해 "불법 사전선거운동"이라고 비난하며 선관위에 엄중한 조치를 요구했다.청와대는 5일부터 26일까지 노 대통령의 군번 권 여사가 방문한 '기적의 도서관'이 있는 도시 노 대통령이 리더십에 대해 저술한 책 등 10 문항을 퀴즈로 내고 당첨자 500명에게 노 대통령의 사인이 담긴 벽시계를 제공키로 했다.
한나라당 박진 대변인은 논평에서 "청와대가 무슨 홈쇼핑인가"라고 반문하며 "이익이 되는 물품을 기부행위 제한기간에 뿌리고 있는 것은 불법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최기수기자 mount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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