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발 김포행 여객기에서 지난 3일 대학생이 무임탑승한데 이어 경북 포항공항에서도 10대 청소년이 항공기에 무임탑승한 사실이 밝혀져 국내 공항의 보안검색에 허점이 노출됐다.9일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5일 오후 1시30분께 포항지역 모 특수아학교에 재학중인 문모(14)군이 포항발 김포행 아시아나항공에 탑승권 없이 올라 오후 2시25분께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문군은 이날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청원경찰의 항공권 소지여부 확인과 실제 비행기에 탑승할 때 항공사 직원들의 탑승권 소지여부 확인 등 4단계에 걸쳐 검색이 이루어졌으나 적발되지 않았다. 경찰관계자는 "문군이 정신지체아여서 보안검색이 소홀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소비자들의 식품안전을 포괄적으로 보장하는 식품안전관리기본법의 연내 제정을 추진한다. 식약청 심창구 청장은 9일 오전 식약청을 방문한 노무현 대통령에게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식품안전관리기본법은 현재 식품위생법뿐만 아니라 축산물가공처리법 먹는물관리법 주세법 등 7개 법률로 나뉘어져 있는 식품안전 부분을 통합, 조정하는 내용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노후 군용헬기 대체를 위해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한국형 다목적헬기(KMH)사업을 전담할 KMH개발사업단을 10일 창설한다고 9일 밝혔다.
사업단은 국방부 산업자원부 국방품질관리소 등에서 선발된 전문인력 61명으로 구성되며, KMH의 적기 전력화와 헬기의 국내개발 역량 확보를 위해 개발계획 수립과 수행단계로 나눠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국방부는 전문성 강화를 위해 2월 초 외부 전문가를 사업단장으로 임용키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올해부터 치과 전문의 제도를 시행키로 하고 9일 서울대 연세대 등 전국 26개 치과병원을 인턴수련치과병원으로 지정했다. 인턴수련치과병원은 구강악안면외과 등 5개 이상의 전문과목과 5병상 이상의 허가병상을 가진 병원 가운데 선정됐다.
올해 뽑는 인턴 수는 모두 293명이며, 16∼19일 치과병원별로 원서교부와 접수를 한 뒤 28일 면접시험을 거쳐 2월 3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9일 "LG텔레콤이 비방광고를 하고 있다"며 경쟁사인 LG텔레콤을 상대로 광고행위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서울지법에 냈다.
SK텔레콤은 신청서에서 "LG텔레콤이 '상식이 통하는 011' 등의 문구로 광고를 하는 바람에 SK텔레콤은 상식이 통하지 않거나 부당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같은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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