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치구들이 설 성수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를 개설한다.강북구는 15, 16일 이틀간 구청 광장에서 '설맞이 우리농산물 중소기업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자매결연을 한 보성군의 녹차쌀과 녹차화장품, 김천시의 한우와 과일, 양평군의 고추장과 청국장, 고성군의 감자떡 등이 시중 가격에 비해 10∼20% 싸게 판매되며, 중소기업 제품인 핸드백, 의류, 효도 신발 등도 거래된다.
강서구는 14∼16일 구청 주차장에서 쌀, 콩, 현미, 보리 등 곡류와 배, 감, 마른고추, 표고버섯, 참깨, 제기 공예품, 한지 등을 시중가격보다 20% 싼 가격에 공급한다. 은평구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은평문화예술회관 앞마당에서 제수용품, 찹쌀, 잡곡, 야채, 과일, 지역 특산물, 수산물, 축산물을 시중가격의 80∼90%에 판매하고 빈대떡과 순대, 도토리묵, 어묵, 막걸리 등을 파는 먹거리 장터도 개설한다.
/박상준기자 buttonp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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