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프로축구 K리그는 전·후기리그로 나눠 치러지며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을 통해 우승팀을 가리게 됐다.프로축구연맹은 8일 이사회를 열고 실무위원회가 상정한 전·후기리그 도입 개편안을 일부 보완, 이같이 결정했다.
이로써 올시즌 데뷔하는 인천 유나이티드FC를 포함한 13개팀은 리그당 12경기씩 모두 24경기를 뛰게 됐고, 리그별 1,2위팀이 4강 크로스토너먼트의 플레이오프를 벌인 뒤 챔피언결정전을 갖는다.
다만 후기 1, 2위팀이 전기와 동일 또는 중복될 경우 플레이오프 진행방안은 향후 실무위에서 논의키로 했다. 연맹은 팀당 경기수가 지난 해(44경기)에 비해 축소됨에 따라 시즌 중간에 컵대회를 열기로 했다.
'고종수 이적 파동' 등을 겪었던 연맹은 이와 함께 세계적 추세에 맞춰 내년 입단 신인부터 계약금제를 없애고 순수연봉제를 도입키로 했다.
/여동은기자 deyu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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