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침체와 등록 심사 강화 등으로 올해 코스닥 등록 심사를 신청한 기업이 지난해에 비해 43.5%나 급감했다.코스닥위원회는 8일 기업공개(IPO)를 주관하는 증권사들로부터 '2004년 등록예비심사 청구계획서'를 제출 받아 집계한 결과, 드림위즈, 내일신문, 서울옥션 등 166개사가 올해 코스닥 입성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294개에 비해 43.5%나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위원회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앞으로도 등록예심에서 예심 청구 법인에 대해 사업성·투명성 등을 까다롭게 심사할 계획인데다 주관 증권사들도 사전 기업실사를 강화하고 있어 코스닥 등록 심사 청구 기업 수가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호섭기자 dre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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