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송두율씨가 8일 경기 안양시 안양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다. 송씨 변호인단의 이상희 변호사는 "송 교수가 독일에서 받은 종양 제거 수술 부위에 대한 정밀 검진이 필요해 지난해 말 외부 진료를 요청해 구치소가 받아들였다"며 "병원에 머무르며 진료를 받게 될지 곧바로 구치소로 돌아갈지는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송 교수는 현재 고혈압과 천식 등으로 수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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