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미 상원의원(민주·뉴욕)이 한 연설에서 마하트마 간디를 농담 소재로 삼았다가 '미국 내에서 주유소 운영자는 특정인종'이라는 코미디 소재와 맞물려 사과 성명까지 내야 하는 곤욕을 치렀다.클린턴 의원은 지난 3일 세인트 루이스에서 열린 파머 상원의원 후보의 모금 후원회에서 "마하트마 간디는 세인트 루이스 저 구석에서 주유소를 운영했었다"고 말해 청중의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나 이에 대해 간디측이 불쾌감을 표시하자 클린턴 의원은 5일 성명을 내고 "마하트마 간디의 업적과 삶을 숭앙해온 나의 어설픈 농담이 그렇게 받아들여진 것에 대해 진정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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