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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큰잔치 2차대회 /상무, 힘겨운 "체면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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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큰잔치 2차대회 /상무, 힘겨운 "체면 유지"

입력
2004.0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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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가 조선대를 힘겹게 물리치고 실업팀 체면을 살렸다.상무는 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3∼04코리아홈쇼핑배 핸드볼큰잔치 2차대회 남자부 경기에서 조선대를 28―27, 1점차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상무는 4승1패를 거둬 4강 고지의 8부 능선을 넘었다.

후반 중반 상무는 최성훈 안경보의 연속골로 23―19로 앞서나가다 조선대 김장문(9골)에게 3골을 내주며 연속 4골을 잃어 23―23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상무는 류준호 지승현이 연속골을 넣어 한숨을 돌렸고 조선대가 다시 1점차로 따라붙은 종료 1분 전 엄기수가 쐐기골을 터뜨려 승리를 결정지었다.

/최영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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