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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브리핑

입력
2004.0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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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노사관계 더 불안" 74%국내 대기업 인사·노무 담당 임원 10명 중 7명은 근로시간 단축제 관련 단체협상이나 국회의원 선거 등 때문에 올해 노사관계가 지난 해보다 더 불안해 질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100대 기업 인사·노무담당 임원 62명을 대상으로 한 '2004년 노사관계 전망조사' 결과 58%가 지난 해에 비해 올해의 노사관계가 '더 불안해 질 것', 16%가 '훨씬 더 불안해 질 것'이라고 답해 총 응답자의 74%가 올해 노사관계가 더 악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슷한 수준'과 '더 안정될 것'이라는 응답은 각각 16%와 10%였다.

노사관계가 더 불안해 지는 요인에 대해서는 '근로시간 단축 실시에 따른 단협 반영문제'가 24%로 가장 많았고, '노사관계 로드맵 관련 노사정간 갈등'과 '총선 관련 노동계의 정치투쟁 강화'가 각각 20%와 16%로 뒤를 이었다.

동국제강,이공계에 1억 장학금

동국제강(회장 장세주)이 지방대학의 금속관련 학과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채용도 우선 배려키로 하는 등 '이공계대학 살리기'에 적극 나섰다.

동국제강은 7일 그룹 산하 송원문화재단을 통해 기업이윤의 사회환원 차원에서 올해 부산과 대구, 인천, 울산 등 8개 대학에서 추천 받은 금속공학과 등 관련학과 대학생 25명을 선발해 총 1억원의 장학금(1인당 연간 400만원)을 지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쌍용車 노조 " 실사단 저지"

쌍용자동차 노조는 7일 중국의 란싱그룹의 인수작업이 중단되지 않으면 다음주부터 부분파업을 실행한 후 다음달 초 전면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또 9일부터 예정돼 있는 란싱 측 정밀실사단의 공장진입도 막기로 했다.

쌍용차 노조는 7일 "이달말까지 노·사·정 및 채권단 등 4자 협의체 구성과 졸속매각 중단요구에 대한 성실한 답변을 얻어내지 못할 경우 다음달 초 총파업도 불사하기로 내부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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