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LG카드 악몽에서 벗어나며 2.61% 상승. 5일째 오름세를 탔다. 외국인이 12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분율을 사상 최고치인 13.34%까지 끌어올렸다. 삼성증권 송상호 연구원은 "카드와 분리해 조기 인수합병(M&A)을 통한 주인찾기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며 "금융지주사로 편입돼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면 추가상승이 가능하다"고 평가.
기업은행
거래소 이전 후 해외주식예탁증서(DR) 발행과 물량 부담으로 급락했으나 최근 상승 반전해 4일째 급등세다. 5.04% 상승. 기관투자가들이 매수에 나서고 DR발행 후 연일 매도했던 외국인들도 다시 매수로 돌아섰다. 하나증권 유승창 연구원은 "중소기업부문 대출 비중이 높아 올해 경기 회복에 따른 긍정적 영향이 기대되며 이익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
신세계
올해 내수 회복 기대감으로 꾸준히 올랐으나 주가 고평가 부담과 올해 첫 세일 매출 부진 등이 반영되면서 3.79% 하락 반전. 메릴린치증권은 "장기적인 성장 전망은 밝지만 시장 점유율 증가와 마진확대, 올해 소비 회복에 따른 실적 호전 전망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평가. 연초 주요 백화점 세일 매출이 전년대비 10∼16% 감소한 것도 악재로 작용.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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