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6일 향후 정국과 관련, "총선이 있는 동안 시끄럽게 느껴지겠지만 총선이 끝나 새 질서 정착되면 우리 정치는 빠른 속도로 안정된다"며 "(앞으로) 4년 동안 생산적 정치를 운영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004년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한 뒤 "이는 막연한 기대가 아니고 꼭 될 것이라는 과학적 예측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 대통령은 자유무역협정(FTA) 문제와 관련해선 "한·칠레간 FTA는 우리 경제 정책이 대외 신뢰를 얻는 시금석이 될 것인 만큼 꼭 1월에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 지도자들에게 부탁드린다"면서 "정부는 FTA 대책반을 만들어 싱가포르, 일본과의 FTA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태성기자 tsg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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