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혐의로 메이저 리그에서 영구 제명된 '안타왕' 피트 로즈(62)가 14년여 만에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로즈는 자신의 두 번째 자서전 '창살 없는 감옥' 출간(9일)에 앞서 가진 미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도박을 했던 것은 사실"이라고 고백했다.
로즈는 신시내티 레즈의 감독을 맡고 있었던 1987, 1988년 경기 승패를 놓고 도박을 벌인 혐의가 드러나 1989년 영구 제명됐다.
로즈의 고백은 영구제명 징계에서 풀려나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기 위한 사전 포석으로 보이지만 팬들은 14년 이상 거짓말을 한 로즈에게 따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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