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경호실은 지난 1963년 창설된 이래 처음으로 여성 경호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6일 밝혔다. 청와대는 지금까지 남성경호원만을 공개 채용해 왔고 여성 경호원의 경우 경찰 등에서 차출받아 채용해 왔다.여성 경호원의 자격은 1977년 1월1일 이후 출생자로,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신장은 165㎝ 이상이다. 응시자는 필기시험, 신체검사, 체력측정, 면접 등을 거쳐야 하며 최종 합격자는 3월 말께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에 채용하는 전체 경호원의 규모는 10∼20여명 수준이고, 이중 여성은 10명 미만을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경호실은 "여성 경호원이라고 반드시 영부인 경호 담당으로 배치되지는 않을 것이며 적성에 따라 지원, 행정 업무에 배치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고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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