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 유럽연합(EU) 고위 인사들에게 편지폭탄이 배달된 데 이어 5일 유럽의회 고위 인사들에게도 같은 종류의 우편물이 배달됐다.이에 따라 유럽 각국은 이탈리아를 주축으로 태스크 포스를 구성해 편지폭탄 발송 세력을 추적하는 한편 벨기에 브뤼셀의 EU 관련 건물 경계를 강화했다. 이날 영국 맨체스터에서는 유럽의회 의원인 사회당 게리 티틀리 의원 사무실에 배달된 소포를 여비서가 여는 순간 폭발했고, 브뤼셀에서는 유럽국민당 당수인 독일의 한스 게르트 푀테링 의원에게 온 편지가 개봉 순간 폭발해 불이 붙었다.
/브뤼셀·로마 AP AFP=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