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자동차관리 DIY/ 와이퍼와 워셔액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자동차관리 DIY/ 와이퍼와 워셔액

입력
2004.01.06 00:00
0 0

겨울철 눈이 내린 후 차창에 덮인 눈을 치우기 위해 무리하게 와이퍼를 작동하다 와이퍼 모터나 고무날이 손상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이런 고장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우선 와이퍼 작동을 멈추고 플라스틱판 등을 이용해 얼음이나 눈을 치운 후 히터를 작동시켜 전면유리를 녹이고 와이퍼를 작동해야 한다.또 전면유리가 완전히 녹지 않은 상태에서 워셔액을 분출해 성애를 제거하는 운전자가 많은데 이 경우 바로 운행하게 되면 전면유리가 다시 얼어서 앞이 보이지 않게 돼 위험하니 특히 주의해야 한다.

워셔액은 겨울용과 여름용, 사계절용 등으로 구분돼 있다. 사계절용을 사용하면 문제가 없지만 겨울철에 여름용을 사용하면 워셔액이 얼기 쉽다. 워셔액이 얼거나 탱크에서 분사노즐까지 연결되는 호스가 얼어있는 상태에서 워셔액 분출 스위치를 무리하게 작동하면 역시 모터가 손상될 수 있으니 작동을 멈춰야 한다.

만일 포근한 날씨에도 워셔액 분출이 약하거나 분출되는 방향이 한쪽으로 치우칠 때는 분사노즐에 이물질이 끼어있는지 확인하고 옷핀 등을 사용하여 이물질을 제거해야 한다. 워셔액 분사방향이 맞지 않을 때는 노즐 구멍에 핀을 꼽고 방향을 상하좌우로 이동시켜 워셔액이 적당한 방향으로 분사되도록 조정해 사용한다.

와이퍼 작동시 종종 와이퍼 고무날이 떨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와이퍼 고무날과 유리가 직각상태를 이루고 있는지 확인한 후 와이퍼 날을 세워서 유리와 떨어뜨린 상태에서 와이퍼대를 좌우로 비틀어 유리와 직각을 이루게 하면 떨림이 없어진다. 또 차량광택용 왁스 등이 유리나 와이퍼 날에 묻어 있어도 떨리는 현상이 나타날 수 이는데, 이 때는 세제를 이용하여 유리와 와이퍼 고무날을 깨끗이 닦아 낸다.

또 와이퍼가 한쪽만 작동되거나, 한쪽은 정상이나 다른 쪽은 중간에서 멈추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와이퍼와 차체의 연결부위에 위치한 와이퍼대 고정 너트의 조임 상태를 확인한 후 헐거워져 있다면 다시 조여 준다.

와이퍼 날 점검이나 교환할 때는 스프링식으로 고정돼 있는 와이퍼대가 갑자기 내려가, 전면유리가 파손되는 경우가 많이 있으니 항상 주의해야 한다.

/최대범 대우자동차판매 서비스실장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