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측근비리 수사를 맡은 김진흥(金鎭興) 특별검사팀이 5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반포동 홍익대 강남교육원 빌딩 4층에서 현판식을 가진 뒤 6일부터 최장 3개월 일정의 수사에 착수한다. 특검팀은 현판식에 이어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 측근비리 수사에 임하는 특검의 입장과 자세 등을 밝힐 예정이다.특검팀은 앞서 임명된 특검보 3명, 파견 검사 3명 등과 함께 3개 대통령 측근 비리 사건을 수사할 특별수사관과 금융감독원 등의 파견 공무원 인선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특검팀은 사안별로 최대 16명까지 선임이 가능한 수사관 인력과 관련, 수사 진행 과정에 맞춰 수시로 인력을 보충한다는 방침이다.
특검팀은 6일 수사 개시를 전후해 대검과 청주지검 등으로부터 사건 수사기록을 넘겨받고 다음주 중 법무부를 통해 기획예산처에 예산을 신청할 예정이다.
/강훈기자 hoon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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