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여성 팝 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22·사진)가 깜짝 결혼식을 올렸다. 미디어그룹 타임워너의 인터넷 매체인 피플닷컴(www.people.com)에 따르면 4일 스피어스가 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동갑내기 소꿉 친구인 제이슨 앨런 알렉산더와 결혼했다.두 사람은 이날 오전 라스베이거스 시내의 법원에서 결혼허가서를 받은 후 '리틀화이트 웨딩 채플'에서 예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스피어스는 청바지와 야구모자 차림의 호텔 사환의 인도로 식장에 입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당초 결혼허가서를 소지하지 않은 채 예식장을 방문했다가 허가서가 필요하다는 예식장 관계자의 설명에 따라 리무진 편으로 법원에 가서 허가서를 신청해 받은 후 되돌아와 결혼식을 올렸다.
한 소식통은 "그녀가 앨런을 사랑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밝힐 정도로 두 사람의 결혼은 급작스럽게 이뤄졌다. 알렉산더는 가수인 것으로 보인다고 피플닷컴은 밝혔으며 둘은 최근 갑작스럽게 다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스피어스의 돌연한 결혼을 두고 미국 연예계에서는 놀라움과 함께 이 결혼이 과연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에 대한 입방아가 무성하다. 안티 팬이 가장 많은 가수 중의 하나인 스피어스는 이미 여러 차례 연애 문제가 화제가 된 바 있다.
미국에서 축구선수 베컴을 제치고 최고 섹시남에 등극한 동갑내기 미남 가수 저스틴 팀버레이크(22)와 사귀는 중 '순결 서약'을 접고 성 관계 사실을 실토했고, 영화배우 카메론 디아즈(30)와 남자친구를 스와핑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지향기자 mist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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