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원은 최근 중국 광둥성에서 발생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의심환자가 일부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임에 따라 광둥성에서 들어오는 입국자에 대한 사스검역을 실시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광둥성에서 들어오는 모든 여행객에 대해 고열 여부를 감시하는 한편 검역설문서를 작성하도록 했다. 국내로 들어오는 광둥성 입국자는 2∼3차례의 정기항공편을 통해 하루 300명 정도다.
(주)JYP엔터테인먼트는 4일 가수 박지윤(사진)씨와 박씨의 어머니를 상대로 "전속계약 당시 미리 지급한 5억원 가운데 음반판매 인세 등을 공제한 2억3,000여만원을 반환하라"며 선급금 반환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JYP측은 소장에서 "박씨 측이 지난해 2월 아무런 이유 없이 계약 종료를 요청해 미정산된 선급금을 반환하는 조건으로 합의했다"고 주장했다.
4일 오전 8시58분께 서울 구로구 지하철1호선 개봉역 승강장에서 서모(20·무직)씨가 선로로 추락, 때마침 진입하던 인천발 의정부행 전동차에 치여 오른쪽 다리가 잘리는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서씨가 전날 친구 생일 모임에서 새벽까지 술을 마신 뒤 귀가하던 길이었다는 가족들의 진술에 따라 술에 취해 선로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3일 오전 11시55분께 지하철4호선 동작역에서도 한모(14·중2)양이 안산행 전동차에 탑승하려다 발을 헛디뎌 승강장 사이에 낀 채 10여m를 끌려가 갈비뼈 2대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3일 오전 2시40분께 충남 연기군 전동면 모 농협 옆 현금자동인출기에서 현금 4,000만원을 훔치던 조모(36)씨가 경찰관과 사설경비업체 직원에게 붙잡혔다. 조씨는 현금자동인출기 뒷벽 얇은 철판을 함석가위를 이용해 가로 40㎝, 세로 50㎝로 절단, 부스안에 들어가 현금을 빼내던 중 비상벨이 작동했다. 벨이 작동하자 인근에서 순찰 중이던 112차량이 3분만에 출동했으며 곧 이어 사설경비업체 직원이 도착, 조씨를 600m 가량 추격한 끝에 공포탄 1발과 실탄 2발을 위협사격해 검거했다.
'무증상 뇌경색(중풍)' 환자들이 정상인에 비해 당뇨와 심장병, 고혈압 등의 유병률이 최고 10배까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동한방병원 사상체질과 문병하 과장팀은 4일 뇌경색 진단을 받은 64명과 같은 수의 정상인을 비교 조사한 결과, 뇌경색 환자들이 정상인보다 고혈압은 2.4배, 심장병은 3.3배, 당뇨병은 10배 가량 유병률이 높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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