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청계천에 얽힌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를 되살리고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청계천 민속축제를 내년 9월 청계천 복원에 맞춰 개최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시는 최근 시정개발연구원에 의뢰해 모두 78가지의 청계천변 전통놀이를 파악했다. 이 가운데 무대가 청계천임을 확연히 알 수 있고, 문헌 등을 통해 놀이의 방법과 형태를 확인할 수 있는 연날리기와 다리밟기(답교놀이) 돌싸움(석전) 연등놀이 등 4가지 핵심 민속놀이를 선정해 민속놀이 축제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청계천 복원과 함께 민속축제를 시범적으로 연 뒤 시민들의 호응이 좋으면 계절별 혹은 연례행사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성원기자 sung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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