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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사히신문 "나홀로 만족에 국익은 없다" "고이즈미 신사 참배" 강력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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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사히신문 "나홀로 만족에 국익은 없다" "고이즈미 신사 참배" 강력 비판

입력
2004.0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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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朝日)신문은 '나 홀로 만족에 국익은 없다'라는 제목의 사설을 게재,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의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를 비판했다.아사히신문은 "언제나 신출귀몰식인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이지만 취임 네 번 째인 이번은 새해 첫날이었다"며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는 잘못됐다"고 못박았다.

사설은 "특히 일한관계는 경제의 상호의존뿐만 아니라 문화교류의 토대도 이루어져 더욱 큰 발전 가능성을 남기고 있다"며 "이런 것을 생각해도 참배의 수지 계산은 전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야스쿠니에 모셔져 있는 분들의 대부분이 목숨을 잃은 것은 아시아에서 일본이 시작했던 전쟁 때문이다"면서 "일본 혼자만이 아니라 '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귀하게 여기라는 것이 전몰자의 생각이 아니겠는가"고 반문했다.

이에 앞서 산케이(産經)신문은 3일자 사설에서 "'한해 한번 야스쿠니 참배'라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킨 것을 먼저 평가하고 싶다"고 참배를 지지했다.

/도쿄=신윤석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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