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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브리핑

입력
2004.0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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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컴퓨터 "PC사업 정리"현주컴퓨터는 2일 "PC사업을 대폭 축소하고 신규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대성 현주컴퓨터 사장은 지난달 31일 "사업을 정리하는 것이 피해를 줄이는 최선의 길"이라고 말해 사실상 PC사업철수를 인정했다. 신규사업으로는 부동산개발과 인터넷전화 등이 거론되고 있다. 1989년 용산전자상가의 PC조립업체로 출발한 현주컴퓨터는 2000년 3,300억원의 매출을 내며 업계 5위의 자리에 올랐으며 코스닥에도 등록, '용산 신화'의 대표 사례로 언급됐다. 그러나 노트북 사업에 뛰어든 2001년부터 적자의 늪에 빠져들기 시작해 지난 해의 경우 매출이 30% 가량 급감, 수십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崔회장측 SK(주)지분 17.46%로

최태원 SK(주) 회장과 SK그룹 계열사들의 SK(주) 지분율이 17.46%로 증가했다. 2일 SK(주) 등에 따르면 SK C&C, SK생명, SK증권, SK케미칼, SK건설 등 SK(주)의 특수관계인들은 장내에서 지분을 꾸준히 매입해 지분율(이하 보통주 기준)을 17.46%로 높였다. 이 같은 지분율은 자사주(10.41%) 매각 직전인 지난해 12월 21일의 15.93%보다 1.53%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표 대결을 준비중인 2대 주주 소버린자산운용(14.99%)보다 2.47%포인트 많은 것이다.

최태원 회장의 지분율은 0.11%에서 0.60%로 늘었고, 최 회장의 친동생인 최재원 SK텔레콤 부사장과 최 회장의 사촌형인 최신원 SKC 회장의 SK(주) 지분율도 각각 0.07%, 0%에서 0.47%, 0.03%로 높아졌다.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2003 세계최고경영자 17人"에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이 미국의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 최신호에서 '2003년 세계 최고의 경영자' 17명 가운데 한 명으로 선정됐다고 삼성전자가 2일 밝혔다. 이 잡지는 선정이유로 삼성전자가 지난해 플래시 메모리와 휴대전화 매출에서 큰 도약을 이룬 점을 꼽았다. 스티브 잡스 애플컴퓨터 회장과 크레이그 배럿 인텔 회장 등도 최고의 경영자로 뽑혔다.

그러나 삼성전자로부터 세계시장에서 도전받고 있는 소니의 이데이 노부유키 회장은 '최악의 경영자' 6명에 포함돼 대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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