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출실적이 1,943억3,000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2일 산업자원부의 '2003년 수출입 실적'(통관기준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액은 1,943억3,000만달러로 전년(1,624억7,000만달러)보다 19.6% 증가했고 수입도 1,787억8,000만달러로 17.5% 늘었다.
무역수지 흑자는 155억4,000만달러로 전년 103억4,000만달러에 비해 50% 가까이 늘어났으며 1998년 이후 6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산자부는 올해도 세계 경기의 회복 등에 힘입어 수출 호조가 계속될 전망이나 중국과의 경쟁심화 등으로 증가율은 10%대로 둔화, 수출 규모가 2,100억∼2,15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종수기자 js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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