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25·보스턴 레드삭스·사진)과 서재응(27·뉴욕 메츠)은 업그레이드, 박찬호(31·텍사스 레인저스)는 다운그레이드.'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http://mlb.mlb.com)는 2일(한국시각) 올시즌을 전망하는 '2004시즌 각구단 프리뷰'에서 김병현, 서재응은 제5선발투수에서 4선발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박찬호는 1선발에서 4선발로 밀려날 것으로 내다봤다.김병현은 현지언론이 제5선발로 거론했지만 mlb홈페이지는 '너클볼의 마술사' 팀 웨이크필드를 제치고 제4선발로 승격될 것으로 점쳤다. 또 홈페이지는 페드로 마르티네스―커트 실링―데릭 로―김병현―팀 웨이크필드 순으로 보스턴의 선발투수진이 짜여질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해 제5선발로 출발해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서재응(27·뉴욕 메츠)은 톰 글래빈, 알 라이터, 스티브 트랙셀에 이어 제4선발로 기용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mlb홈페이지는 팀내 투수중 몸값이 가장 비싼 박찬호가 신예 투수들(콜비 루이스, 호아킨 베노이트, 리카르도 로드리게스)보다 낮은 평가를 받고 있어 제4선발로 추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시카고 컵스에서 플로리다 말린스로 이적한 최희섭(25)은 주전 1루수로 평가받았다.
/박석원기자 s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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