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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 2004 한국이 뛴다/서프·호르키나·계순희… "스타탄생, 주인공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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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 2004 한국이 뛴다/서프·호르키나·계순희… "스타탄생, 주인공은 나"

입력
2004.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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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의 큰 별이 되겠다."올림픽은 그 자체로도 권위를 가지는 세계인의 축제지만 스타들로 인해 그 빛은 더 찬란하다.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날아올랐던 장대높이뛰기의 세르게이 부브카(구소련), 1992년 처음 선보인 미국 남자농구대표 '드림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을 질주했던 육상의 마이클 존슨(미국)….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이들의 뒤를 이어 '월드스타'로 자리매김할 후보들은 누굴까.

수영에서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3관왕에 오른 서프(20)가 다시 한 번 다관왕을 노린다. 자유형 200m, 400m, 800m에서 세계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서프는 2003년 국제수영연맹(FINA) 200m, 400m 랭킹에서도 1위를 차지하고 있어 메달 전망이 밝다. 서프 외에도 올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단일대회 최다인 세계신기록 5개를 작성하며 혜성처럼 등장한 접영, 혼영 부문의 마이클 펠프스(18·미국)와 평영100m, 200m에서 연달아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기타지마 고스케(21·일본)도 유력한 월드스타 후보.

최다 금메달이 걸려있는 육상에서는 '총알탄 커플' 팀 몽고메리(28·미국)―매리언 존스(28·미국) 부부가 명예회복을 할 수 있을 지 관심을 끌고 있다. 남자 100m 세계신기록 보유자인 몽고메리는 최근 국제대회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못내고 있다.

체조에서는 1996년, 2000년올림픽 이단평행봉을 2연패한 스베틀리나 호르키나(24·러시아)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미모가 뛰어나 성인잡지인 플레이보이 표지모델로 등장하는 등 숱한 화제를 몰고 다니는 호르키나는 세계체조선수권대회 여자 개인종합 3회 우승 기록을 세우기도 한 실력파다.

유도에서는 다무라 료코(28·일본)와 계순희(24·북한)의 활약이 기대된다. 애틀랜타올림픽 이후 체급을 올린 계순희는 2001년 52㎏급에 이어 올해 57㎏급에서도 세계선수권 정상을 차지해 금메달이 유력하다. 남자농구에서는 미프로농구(NBA) 출신 선수들이 '드림팀'을 구성해 한수위 기량을 뽐낼 것으로 예상된다.

/최영윤기자 daln6p@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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