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회장 조양호)은 심이택(沈利澤) 사장을 부회장으로, 이종희((李鍾熙) 부사장을 총괄사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하는 등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임원 인사 및 임원 구조조정을 단행했다고 30일 밝혔다.대한항공은 현행 5개 사업본부 및 3개 운영본부를 여객·화물·운항지원 3개 부문 담당 사장 체제로 개편하면서 김영호(金英豪) 전무를 여객담당 사장 겸 여객사업본부장으로, 최경호(崔慶浩) 전무를 화물담당 사장 겸 화물사업본부장으로, 그린버그 부사장을 운항지원담당 사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했다. 또 이원영(李源榮) 부사장은 (주)한진 사장으로, 김영웅(金永雄) 전무는 (주)한진 부사장으로 승진 전보 발령하는 등 총 27명의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대한항공은 108명의 임원 중 63%인 68명 임원의 담당 직무를 변경하는 한편, 전체 임원 수를 91명으로 15%나 축소하는 대대적인 임원 구조조정도 함께 단행했다.
<승진> 전무 廉時宗 崔準集 趙恒震 상무 全埈範 李勳 李光秀 朴昇和 金浩宅 金孟坤 孟宇烈 상무보 尹伸 金光熙 金世泰 姜景富 李相萬 南原鉉 姜圭元 朱華重 李筍永 柳然吉 姜昌勳 金珠滿 崔錫中 <보직 변경> 전무 △정비본부장 李廣司 △기내식사업본부장 廉時宗 상무 △종합통제본부장 金興植 △객실승무본부장 李勳 △호텔기판사업본부장 朴普 △운항본부장 孟宇烈
이성태씨 금통위원 임명
정부는 30일 이성태(58·사진) 한국은행 부총재를 금융통화위원에 임명했다. 이 부총재의 금통위원 임명은 한국은행 부총재가 당연직 금통위원이 되도록 규정한 개정 한국은행법이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되는 데 따른 것이다. 이 부총재는 내년 1월1일자로 3년 임기의 금통위원직에 취임한다. 이 부총재 겸 금통위원은 1968년 서울대 상대를 졸업하고 한국은행에 입행한 뒤 홍보부장, 기획부장, 조사국장, 부총재보 등을 역임했다.
(주)이수 대표이사 김성민씨
이수그룹은 30일 지주회사인 (주)이수의 김성민(金聖敏·44·사진) 전무를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김 부사장은 이수화학 기획실장 등을 거쳐 올해 8월 출범한 (주)이수의 대표이사 전무를 맡아왔다.
KTFT 사장 허인무씨
KTF전용 휴대전화 단말기 제조회사인 KTFT는 30일 대표이사 사장에 허인무(許寅茂·50·사진) 전 KTF부사장을 선임했다.
현대경제硏 원장 김주현씨
현대경제연구원은 30일 신임 원장에 김주현 부원장을 승진, 임명하고, 김중웅 원장은 회장으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NHN, 김범수 단독대표 체제
NHN이 내년 1월 5일부터 이해진-김범수 공동대표 체제에서 김범수(사진) 대표이사 단독 체제로 바뀐다. NHN은 2000년 7월 네이버컴과 한게임커뮤니케이션간의 합병 이후 3년 5개월간 공동 대표제로 운영돼 왔으나, 이사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단독 대표 체제를 도입하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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