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업공개(IPO)시장의 침체로 코스닥 등록공모 기업수와 공모액수가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 등록을 위해 공모를 실시한 기업은 70개사, 공모액수는 총 5,694억원으로 지난해의 122개사, 1조1,201억원에 비해 각각 43%, 49%나 줄었다. 1사당 평균 공모금액도 81억3,000만원으로 지난해 91억8,000만원 보다 11% 감소했다. 공모금액이 가장 많았던 업체는 레인콤으로 620억4,000만원을 공모했다. 반면 공모금액이 가장 작았던 기업은 12억8,000만원을 모집한 산성피앤씨였다. 레인콤은 액면가대비 공모가의 비율도 가장 높아 9,400%(공모가 4만7,000원, 액면가 500원)를 기록했다.
/권혁범기자 hb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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