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30일 세종증권으로부터 자회사인 세종투자신탁운용 지분 99.8%중 6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현재 추진중인 SK투신인수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세종투신운용은 자본금 200억원, 수탁액 4,000억원 규모의 회사로 미래에셋은 세종투신을 추가로 인수하는 투신사와 합병해 사모주식펀드나 헤지펀드 등 특정 상품을 운용하는 회사로 특화시킬 방침이다.
인수 가격은 세종투신의 순자산가치를 기준으로 하며, 실사 종료 후 협상을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미 SK투자신탁운용을 인수하기 위해 현재 실사를 마치고 매각 조건 등에 대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이 SK투신과 세종투신을 인수하면 수탁액이 5조원에서 7조6,000억원으로 증가해 업계 7위로 부상하게 된다.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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