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김운용씨, 단체공금 수십억 유용"/가족과 함께 쓴 정황포착 檢, 내년초 추가소환키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김운용씨, 단체공금 수십억 유용"/가족과 함께 쓴 정황포착 檢, 내년초 추가소환키로

입력
2003.12.31 00:00
0 0

민주당 김운용(72) 의원의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채동욱 부장검사)는 30일 김 의원이 수십억원의 관련 체육단체 공금을 유용한 정황을 포착, 수사를 벌이고 있다.검찰 관계자는 "김 의원의 공금 횡령 액수가 최소 10억원은 넘는다"며 "공금을 유용해 가족과 함께 나눠 쓴 정황도 있으나 김 의원은 부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전날 김 의원을 상대로 세계태권도연맹과 국기원 등의 공금과 기업 기탁금 유용 및 금품수수, 외환밀반출 등 혐의에 대해 조사를 벌였으며 내년 초 한두 차례 추가 소환 조사한 뒤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김 의원측은 "기업 기탁금의 경우 김 의원이 2001년 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IOC) 위원장 선거 당시 후원금조로 받은 것인데 영수증 처리가 어려워 연맹 명의를 빌린 것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박진석기자 jseo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