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군단'으로 불리는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한국 방문이 무산될 전망이다.레알 마드리드의 한국 방문을 추진해온 국내 에이전트 SM스포츠의 김중석 대표는 30일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를 치를만한 팀이 없는데다 비용도 너무 많이 들어 포기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대표는 "레알 마드리드를 불러오는데 드는 초청비가 90억원에 가까운 거액"이라며 "국내에서 이만한 돈을 후원할 기업이 없고 최근 국가대표팀 경기에도 관중이 줄어드는 추세에서 과연 흥행이 성공할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고 말했다.
내년 일본(8월8일), 한국(8월9∼11일), 중국(8월12∼13일)을 차례로 방문하는 아시아 투어를 추진해온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일본 방문은 확정했지만 한국과 중국방문은 진전이 없는 상태다.
/여동은기자 deyu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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