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특별기획 '대장금'의 2부 격인 '의녀(醫女) 장금' 시대를 이끌어갈 주요 배역이 확정됐다.1월 12일 33회부터 방송되는 '의녀 장금' 시대는 장금이 우여곡절 끝에 조선 최고의 의녀가 돼 수많은 내의원(內醫院) 남자 의원들을 물리치고, 조선조를 통틀어 여성으로서는 유일하게 임금 주치의가 되는 과정을 그린다.
내의원에서 장금의 선임자 역할을 맡는 훈육의녀 비선(非先), 사환의녀 은비(銀非) 역에는 아역 시절 똑순이로 잘 알려진 김민희와 MBC 공채 27기 이승아가 캐스팅됐다. 또 장금과 의녀 동기로 의술실력이 쟁쟁하고 장금과 경쟁 관계로 나오는 열이(烈伊) 역에는 SBS '야인시대' 나미꼬 역의 이세은, 장금과 의녀 동기면서 고운 심성을 가진 신비(信非) 역은 MBC미니시리즈 '좋은 사람'에서 오순정 역을 맡았던 한지민이 출연해 연기대결을 펼친다.
또 '전원일기'의 일용이 박은수가 강직 청렴한 의관으로 장금을 돕는 신익필(申益弼) 역, 개그맨 지상열이 실력은 없지만 유머 넘치는 의관 조치복(趙治福) 역에 각각 캐스팅됐다.
/김영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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